문학주간맞아 학생들 찾아

9월 첫째주 문학주간을 맞아 지난 7일 해남고등학교(교장 김춘곤)에서 송지 출신의 소설가 최성배 작가와 학생들의 만남의 시간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번 행사는 문학주간을 맞아 (사)한국 소설가 협회가 주관하는 '독자를 찾아가는 소설 축제'행사의 하나로 송지 출신인 최 씨가 해남고를 선택해 만남의 자리가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1학생 20명, 2학년 20명 등 학생 40명이 참가한 가운데 독서에 대한 중요성과 소설문학에 대한 강의가 이어졌다.

최 작가는 "소설가는 사회학자·철학자·노동자의 의미를 모두 담고 있으며 소설이 일정부분 허구를 바탕으로 하나 그것을 통해 진실의 반증을 가져오고 언어예술의 하나로 인간사를 표현하고 소통의 과정을 함께 하게 된다"고 강조하고 "소설가의 길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일상적인 일기 쓰기와 독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반응도 뜨거워서 학생들은 소설가가 글을 쓰게 되는 동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소설에서 복선의 이야기들을 어떻게 펼쳐낼 수 있는지에 대해 질문하며 작가와의 소통을 함께 했다.

한편 최성배 작가는 시집 '뜨거운 바다', 소설 '바람 지나간 자리, '바다 건너서', 청소년 교양도서 '별보다 무거운 바람', 한국소설 문학상 수상작 '잠실', 세종도서 문학나눔도서선정 '나비의 뼈' 등 다수의 작품 활동을 해왔다.

<해남고등학교 제공>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