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북평 남창에 낙지위판장 착공

 
 

해남군수협(조합장 김성주)이 어업인들의 편익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북평면 남창리에 낙지위판장을 건립한다.

남창장 인근에 건립되는 낙지위판장은 지난달 29일 열린 공사안전 기원제 및 착공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월이면 준공될 계획이다. 낙지위판장은 국비 4억원, 군비 3억원, 자부담 3억원 등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층 규모로 위판장과 사무실, 회의실, 휴게실 등이 들어선다.

수협에 따르면 관내 낙지 생산량은 2015년 생산액 기준 322톤으로 62억원의 규모이며 낙지위판장이 없어 유통상인을 통해서 판매하는 실정이다. 낙지위판장이 준공되면 어가 소득증대와 유통질서를 확립하고 해남 낙지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수협은 낙지위판장을 통해 산지 유통기능을 강화해 연간 약 4억원의 어가소득을 얻을 것으로 보고 있다. 낙지위판장은 오는 12월 준공돼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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