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복지센터·자활센터 업무협약

 
 

전라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센터장 박찬규)와 해남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민하)가 지난 7일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원스톱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빈곤취약계층의 성공적인 자립과 자활을 위해 상호 유기적으로 금융복지와 교육, 복지협력망을 구축하고 채무상담은 물론 법원의 채무조정제도 절차를 지원하고 이들이 다시 채무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도 펼칠 계획이다.

해남자활센터는 그동안 자활참여자들을 대상으로 법률구조공단과 연계해 채무조정과 교육활동을 지원해 왔고 전라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도 지난해 5월 문을 열고 빚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채무조정을 무료로 지원해 왔는데 이번에 두 기관이 업무협약을 맺고 금융소외계층에 대한 지원을 보다 활성화하기로 한 것이다.

박찬규 센터장은 "빈곤취약계층으로 내몰린 가정의 대부분이 빚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는 부채문제의 해결이 절실한 부분이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원스톱 복지 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금융복지상담센터는 지난 6월부터 해남과 함평, 영암 등 9곳에서 지역별 순회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나머지 시군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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