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총 3000만원 지원키로

▲ 해남공고와 승원종합건설이 지난 12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왼쪽 김상호 교장, 김승구 대표)
▲ 해남공고와 승원종합건설이 지난 12일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왼쪽 김상호 교장, 김승구 대표)

해남공업고등학교와 승원종합건설이 지난 12일 해남공고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지역 우수 인재 양성과 해남 경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승원종합건설은 매년 1000만원씩(장학금 700만원, 운영지원금 300만원) 3년 동안 총 30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양측은 기업체현장교육과 기술특강 제공, 산업관련 정보교환과 현장실습 공동 운영, 그리고 직무분석을 통한 맞춤형 교재 개발과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상호 발전적인 산학협력을 구축하고 맞춤형 인재를 양성해 승원종합건설에 우선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했다.

승원종합건설 김승구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상호 발전적인 산학협력을 구축함으로서 지역인재 육성과 발전을 위해 적극 지원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해남공고 김상호 교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지역사회 내 인적, 물적 자원의 유기적인 협조체제가 구축돼 지역 기능인재 양성에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해남공고는 이번에 승원종합건설과의 업무협약을 포함해 도제학교 2억원,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취업맞춤반 참여업체 11개사로부터 1억6000만원, ㈜제일코비 장학금으로 총 5000만원, ㈜뉴텍에서 총 1500만원, ㈜성동전기·소방에서 총 2500만 원을 지원받고 있는 등 9월 현재 학교발전기금이 5억1450만원에 이르고 있다.

한편 승원종합건설은 해남에 20층, 100여 세대 규모의 임대아파트 건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관련 절차를 거쳐 11월 중으로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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