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읍 희망돌봄팀 연계해

 
 

해남읍 희망돌봄팀은 지난 7월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자 가정을 대상으로 가정방문 상담 중 가장인 아버지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근로능력을 상실하고 어머니는 식당에서 노동일을 하고 있으나 생활형편이 넉넉하지 못해 건강보험료 2년분이 체납되어 있으며,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의 얼굴에 보기 흉한 오타모반이라는 검은 특이 반점이 점차 확산되어 눈 속까지 번져 있고 또래 학생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하고 있어 시술을 하여야 하나 치료비 1000만원을 마련하지 못해 시술을 포기하고 있는 어려운 가정을 발굴했다.

이에 내부사례회의를 통해 치료 지원 병원을 연계하게 되었으며, 지난 13일 정진배 해남읍장과 하상근 해남뷰티스피부과의원 원장이 향후 2년간에 걸쳐 특이 안면반점 시술을 무료로 해주기로 업무협약을 맺고 첫 시술에 들어갔다.

하상근 원장은 "생활이 어려워도 공적부조를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후원을 결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정진배 해남읍장은 어려운 가정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하면서, 앞으로 이와 같은 여러 분야의 재능기부 후원자를 적극 발굴하여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남읍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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