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목장 한대덕 사장

 
 

해남목장사장 한대덕 씨가 안태고향인 삼산면 용전리와 이웃마을인 구림리, 산림리 어르신들에게 10년 이상 설 명절이면 쇠고기와 술을 각 가정에 선물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5살 때 아버지를 여의어 얼굴조차 모르고 편모 슬하에서 어렵고 힘들게 자란 한 씨는 명절 선물 전달 이외에도 1년에 한 차례씩 3개 마을 어르신과 삼산면노인회(회장 윤재복) 회원들을 한곳에 모시고 점심을 대접해 면내 어르신들에게 행복과 기쁨을 전하고 있다.

한 씨는 지난 6일 40여명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점심 대접을 했는데, 한분 한분에게 다가가 술과 음료수를 권하며 진심어린 대접을 하고 있었다.

어떤 연유에서 이런 훌륭한 일을 하게 되었느냐고 물었더니 조실부모한 한이 서려 부모님께 못한 효를 우리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고향어르신들을 모신다고 하면서 작은 성의지만 이 일은 계속할 생각이고 2세, 3세까지 대를 이어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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