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가수 감소 1~2인가구 증가
고령일수록 여성 비중 더 높아

<자료 : 통계청>
<자료 : 통계청>

해남군내 1인가구는 계속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혼자 사는 65세 이상 여성노인의 비중이 여전히 전체 1인가구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16 인구주택총조사 전수 집계 결과'를 분석한 결과 해남군내 가구수는 2만9458가구로 일반가구는 2만8953가구, 집단가구는 33가구, 외국인가구는 472가구로 나타났다. 군내 총 가구수는 전년(2만9659가구) 보다 211가구 감소했다.

일반가구 중 2인가구가 35.01%(1만137가구)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1인가구가 9749가구(33.67%)로 전년 9687가구(33.3%) 보다 62가구 늘었다. 해남군은 1~2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69%를 차지하고 있다. 3인 가구는 15.6%(4519가구), 4인가구 9.65%(2795가구), 5인가구 4.04%(1171가구), 6인가구 1.27%(369가구), 7인 이상은 0.73%(213가구)다.

전년과 비교했을 때 1인가구는 62가구가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이어 2인가구가 26가구, 7인 이상 가구가 22가구 늘었다. 반면 3인 가구는 153가구, 4인가구는 63가구, 6인 가구는 45가구, 5인가구는 12가구 줄었다.

1인가구 비중은 지난 2016년 33.67%, 2015년 33.27%, 2010년 32.7%, 2005년 28.1%로 매년 증가하고 있어 조만간 가장 주된 유형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1인가구를 연령별로 분석한 결과 70대가 27.9%(2720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80세 이상 19.56%(1907가구), 60대 18.53%(1807가구), 50대 15.97%(1557가구), 40대 8.34%(813가구), 30대 5.34%(521가구), 20대 4.12%(402가구), 20세 미만 0.22%(22명) 순이었다.

전년과 비교하면 20세 미만은 10가구, 20대는 18가구, 50대는 62가구, 60대는 79가구, 80세 이상은 58가구 늘었다. 반면 30대는 39가구, 40대는 57가구, 70대는 72가구 줄었다.

해남군 1인가구 9749가구 중 여성이 61.96%(6041가구)로 남성(38.03%) 보다 더 많았다. 1인가구는 나이가 많을수록 여성의 비중이 나이가 적을수록 남성이 비중이 높았다. 특히 혼자 사는 65세 이상 여성 노인 가구가 4383가구(44.95%)로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여성 노인 가구는 65~69세 615가구, 70~74세 930가구, 75~79세 1206가구, 80~84세 957가구, 85세 이상 675가구였다.

군내 자녀가 있는 가구(한 가구에 함께 거주하는 만 18세 이하 미성년자 자녀, 자녀수에는 함께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자녀도 포함)는 5735가구로 1자녀가 2570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자녀가 2324가구, 3자녀가 730가구, 4자녀가 95가구, 5자녀 이상이 16가구다.

주택은 2만9983호로 전년과 비교했을 때 주택은 48호가 증가했다. 단독주택은 22호가 감소한 반면 아파트는 61호가 증가했다. 군내 아파트 건립은 계속해 추진되고 있어 아파트 증가에 따른 단독주택 감소현상을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세대주택은 22호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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