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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5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전국 유일 출산으로 인구유지 가능
산부인과·산후조리원 유치도 효과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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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8  17: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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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 합계출산율이 또 다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 5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의 기록을 달성했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수를 나타낸 지표로 연령별 출산율의 총합이다.

통계청은 지난달 30일 '2016년 출생 통계'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해남군의 지난해 합계출산율은 2.42명으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전북 순창군이 2.02명, 강원 인제군이 1.97명, 부산 강서구가 1.92명, 전남 영암군이 1.90명, 전남 장성군이 1.89명, 경기 연천군이 1.86명, 전남 완도군이 1.83명, 충북 증평군이 1.80명, 경남 거제시가 1.77명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에서 가장 낮은 곳은 서울 송파구로 0.96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해남군은 전국 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합계출산율이 대체출산율(2.1명)을 넘었다. 대체출산율은 현재 인구규모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출산율 수준을 나타낸다.

지난 2015년에는 해남군을 비롯해 인제군, 영암군, 장성군이 해당했지만 해남군을 제외한 자치단체는 합계출산율이 2.1명 밑으로 떨어지면서 해남군만 해당했다. 때문에 출산율을 유지시키는 한편 인구유출을 막는 정책개발이 필요시 되고 있다.

해남군의 합계출산율은 2016년 2.42명, 2015년 2.46명, 2014년 2.47명, 2013년 2.34명, 2012년 2.47명이었다. 출생아수는 경기 수원시가 1만940명, 경남 창원시가 8574명, 경기 성남시가 8312명으로 높았으며 해남군은 지난해 786명의 신생아가 태어났다.

해남군은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 감소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출산정책 전담팀을 구성해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 우선 양육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신생아 출생시 첫째 300만원, 둘째 350만원, 셋째 600만원, 넷째 이상 72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또한 난임 부부의 시술비 본인 부담금 지원, 셋째아 이상 건강보험료 지원, 산모 신생아 건강관리사 본인부담금 지원 등 다양한 경제적 지원도 이뤄진다.

특히 지난 2015년부터는 전남 1호 공공산후조리원을 유치해 산모들의 도시로의 원정 산후조리의 불편함과 비용 부담을 줄였으며 공모사업을 통해 분만산부인과도 유치해 올해말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군의 다양한 출산정책은 대통령 기관표창도 받았다.

유영걸 군수 권한대행은 "전국적으로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5년 연속 합계출산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해남군의 사례는 중앙정부는 물론 해외에서까지 관심을 가질 정도로 성공적인 사례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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