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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찬솔 지역아동센터 꼬마 파티 플래너들매일매일 축하해 전해
정수연 시민기자  |  hnews@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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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9.08  11:4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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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찬솔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파티를 준비하고 있다.

해찬솔 지역아동센터(센터장 정현희) 친구들은 파티가 문화다. 친구들의 생일파티, 다른 곳으로 이사 가는 친구 송별식, 여름이 가는 것도 가을이 오는 것도 해찬솔 꼬마 파티 플래너들에게는 다 파티를 할 수 있는 좋은 소재이다.

이렇게 주변 관계에서 일어나는 소소한 일들, 자연의 변화를 축하하고 즐기는 방법으로 해찬솔 친구들은 파티를 한다. 남이 차려주는 파티가 아니라 스스로 파티거리를 찾고 장식품도 직접 만들고, 함께 만들어보고 싶은 음식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우선 사용할 수 있는 주변 재료들을 탐색한다. 그리고 파티에 필요한 것들에 대해 계획을 세운다. 글씨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 파티의 주제를 알리는 글자를 쓴다. 이현, 현서, 사랑이도 홀로그램 색종이를 선택해서 장식품 만들기를 시작한다. 민서와 해인, 윤서는 볼에 끈을 달아서 장식할 수 있도록 한다. 민국이도 별과 로켓을 그리고 오려서 장식품을 만든다. 파티가 이뤄질 공간을 탐색하고 공간에 맞는 알맞은 놀이도 찾는다. 마당, 담벼락도 파티 공간의 일부이다. 파티에 함께하는 사람들이 즉석에서 가사 일부를 바꿔서 부르며 친해질 수 있는 노래도 만들었다. 제목은 '우리가 친해지려면!'이다.

'우리랑 친해지려면 우릴 보고 웃어주세요. 우리랑 친해지려면 공통점을 찾아주세요. 우리는 (옷 색깔)이 같아요, (분홍색)! 우리는 생일이 달라요. (각자 생일을 말한다)'

지난 여름에는 향교를 찾아서 어르신들을 위해 파티를 했었다. 매번 모여 스스로 준비한 연극, 춤도 선사하고 어르신들과 손 그리기도 했다. 가을을 맞으면서 해찬솔 친구들은 또 어떤 파티를 준비할지 기대가 된다.

해찬솔은 아이들이 하고 싶은 것이면 최대한 아이들 편에서 움직인다. 아이들의 작은 상상을 실현해주려는 노력이다. 이런 성취가 더 큰 성취를 낳을 것이라 믿는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지원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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