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례 제정, 사용승인 얻어야
28일 선포식 본격 홍보 계획

 
 

해남군의 심벌마크와 마스코트, 브랜드 등 새로운 상징물이 확정됐다.

군은 해남의 정체성과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담고 새로운 이미지 개발을 위해 상징마크와 캐릭터 등 CI(도시 이미지 통합) 개발을 완료하고 '해남군 상징물 관리 조례안'을 군의회에 제출했으며 군의회는 지난 21일 열린 27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원안 가결했다. 기존의 해남군기 및 상징물에 관한 조례는 폐지된다.

해남군 상징물 관리 조례가 새롭게 제정됨에 따라 앞으로는 군의 상징물을 사용코자 하는 사람은 해남군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군은 군의 상징물이 사용되는 곳에 대해 파악해둘 필요가 있어 군의 승인을 받도록 조례를 제정했다.

이와 함께 군의 상징물을 활용해 수익사업을 하고자 하는 사용인에 대해서는 사용료도 징수할 수 있도록 했다. 군은 군의 상징물이 새롭게 확정됨에 따라 오는 28일 해남군민광장에서 선포식을 갖고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군기 등 기존의 상징물이 들어있던 것들에 대한 교체작업도 이뤄지게 된다.

심벌마크는 한반도와 해남군의 지리적 위치 땅끝의 상징적 가치와 열정을 상징하는 횃불과 해남군의 'ㅎ'을 결합해 진취적 기상, 쉼표를 통해 여유와 힐링의 도시 이미지 등을 담았다.

마스코트는 한반도의 형태와 해남군의 지리적 위치(땅끝)을 형상화한 해남군의 마스코트 '땅끝이'와 '희망이'로 표현했다. 땅끝에서 행복의 싹을 틔우는 땅의 요정 '땅끝이'와 땅끝에서 희망의 꽃을 피우는 희망의 요정 '희망이'는 청정한 자연을 보유한 순수의 도시 해남군이라는 해남군의 핵심가치를 전달코자 표현됐다.

군은 오는 29일부터 9월 7일까지는 군민광장에, 9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우수영관광지에 새로운 상징물 포토존을 설치해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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