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건당 1300여만원 재산피해
내고장 알리미 자료 분석

▲ 지난 2015년 기준 해남군의 소방공무원 1명당 692.67명을 담당하고 있다.
▲ 지난 2015년 기준 해남군의 소방공무원 1명당 692.67명을 담당하고 있다.

해남군의 주민 1만명당 화재발생건수는 지난 2016년 15.18건으로 전국 군지역 평균인 19.65건 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운영하는 내 고장 알리미 사이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자치단체 중 주민 1만명당 화재발생건수가 가장 높은 곳은 경상남도 의령군(35.93건)이었으며, 가장 적은 곳은 인천광역시 연수구(3.41건)였다.

지난해 군내에서는 114건의 화재가 발생해 2명이 사망함에 따라 1건당 사망자수는 0.02명이었다.

지난 2015년에는 136건의 화재가 발생했지만 사망자는 없었다. 화재로 인한 재산피해규모는 지난해 15억4000만원으로 1건당 1351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2015년에는 13억9013만5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1건당 10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었다.

반면 화재예방교육을 받은 주민의 비율은 지난 2015년 기준 16.51%로 전국 군 지역 평균(20%)보다 적었다. 지난 2015년 화재예방교육을 받은 주민은 1만2579명이었다.

전라남도 평균(15.75%) 보다는 높았다. 전남에서는 영광군(58.68%), 함평군(52.53%), 담양군(35.64%), 신안군(20%), 무안군(28.8%), 영암군(21.87%), 곡성군(26.7%) 등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안전에 대한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내 소방공무원 1명이 담당하는 주민수가 전국 군지역 평균 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2015년 기준 해남군의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는 692.67명으로 전국 군지역 평균 566.18명 보다 126.49명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885.02명) 평균보다는 적었다.

해남군의 지난 2015년말 기준 주민수는 7만6194명이며 소방공무원는 110명이다. 해남군은 지난 2007년에는 557.63명, 2009년 510.36명이었지만 2011년 799.45명, 2013년 800.87명으로 늘었다 2015년 692.67명으로 다시 감소했다.

전남지역에서는 보성군(408.55명), 강진군(466.96명), 영암군(559.01명), 영광군(580.07명), 담양군(626.79명), 곡성군(652.60명), 구례군(620.64명), 진도군(649.52명), 나주시(663.39명), 함평군(658.04명), 장흥군(690.68명)이 해남보다 적었으며 화순군(723.60명), 무안군(740.86명), 완도군(803.24명), 고흥군(868.37명), 장성군(927.20명), 목포시(1410.54명), 여수시(1156.05명), 순천시(1467.18명), 광양시(1104.94명), 신안군(1666.15명)은 해남보다 더 많았다.

전국 군지역 중 소방공무원 1인당 담당 주민수가 가장 많은 곳은 신안군으로 1665.15명이었다. 군 지역 중 가장 적은 곳은 전북 장수군으로 232.77명이다.

소방공무원 1인당 소방시설을 설치해야 하는 소방대상물수는 16.05개소로 군지역 평균(32.5개소)보다 적었다.

해남군의 구조대원 1인당 구조자수는 지난 2015년에는 29.4명이었다. 해남군내 구조대원수는 10명으로 구조된 사람수는 294명이었다. 주민 1만명당 구조대 이용률은 지난 2015년 기준 472.08명으로 전국 군 지역 평균(605.37명) 보다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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