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단체 반대 현수막 내걸어

▲ 화산면내 사회단체들이 풍력발전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면내 곳곳에 내걸고 있다.
▲ 화산면내 사회단체들이 풍력발전을 반대하는 현수막을 면내 곳곳에 내걸고 있다.

화산면 선은산에 풍력발전소 건립이 추진된다고 알려지자 화산면내 사회단체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모업체가 선은산에 풍력발전소를 건립코자 한다는 소식이 지역내 알려지자 화산면이장단을 비롯해 체육회, 농민회, 의용소방대, 방범대, 한우협회, 거북이축구연합회 등은 면내 곳곳에 결사반대 현수막을 내걸고 반대의 뜻을 피력하고 있다.

A 씨는 "업체에서 인근 마을에 발전기금으로 얼마를 주기로 했다는 등의 이야기가 퍼지고 있다"며 "풍력발전소가 건립되면 면의 피해가 불 보듯 뻔한 만큼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남군에 따르면 화산면 풍력발전과 관련해 아직 전기사업 허가가 신청되지는 않았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산자부에 전기사업 허가가 아직 신청되지 않았다"며 "대개 업체들은 전기사업 허가를 신청한 다음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데 이 업체는 주민들의 동향을 파악하고 찬반 여론에 따라 신청여부를 결정코자 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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