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호문화나눔센터 주최

 
 

야호나눔문화센터가 '어린이 문화농부 이음 워크숍'을 열고 지역아동센터 강사들 간 활동 정보를 교류하는 시간을 지난 12일 문화의 집 다목적실에서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해남의 문화예술강사들이 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펼쳤던 문화예술교육의 사례를 발표하고 앞으로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해남뿐만 아니라 인근 전남지역에서도 활동하고 있는 강사 1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각 현장에서의 활동사항을 교류하며 상황과 장소에 알맞은 문화예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 점을 확인하고, 교육만이 목표가 아닌 사람 간의 관계를 중시하는 문화예술교육 가치를 실현해야 하는 것에 뜻을 모았다.

사례발표에서 현산남부지역아동센터 이은정 강사는 "아이들의 소란을 지켜보고 하지말라는 부정의 말이 아닌 '아, 그렇구나'라는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아이들에게 어른의 감정을 솔직히 털어놓고, 강사가 자주 질문을 하다보면 절로 유대감이 쌓인다"고 말했다.

목장지역아동센터 홍진명 강사는 "놀이와 공부를 분리시켜 공부는 책상에서, 놀이는 놀이터에서 하는 것이라고 구분 짓는 것은 어른들의 고정관념이다"고 설명했다.

<야호나눔문화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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