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교육·점검 강화키로

해남지역 중·고등학교가 지난 16일 일제히 개학을 하고 초등학교 대부분이 오는 21일 개학을 함에 따라 식중독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철저한 대비와 함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학기가 시작되는 8월 중하순은 높은 기온과 함께 습도도 높아 병원성 대장균이나 살모넬라, 장염 비브리오 등의 세균 증식이 활발하게 진행될 가능성이 커 학교급식에 대한 안전성 확보가 어느때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특히 방학 동안 급식이 중단된 학교의 경우 그동안 사용하지 않은 급식시설과 기구 등에 대한 세척과 관리는 물론 음식 재료 등에 대한 유통기한과 보관 상태 점검 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해남교육지원청(교육장 김종남)은 지난 11일 해남꿈누리센터에서 지역 유·초·중·고 학교급식관계자 110명을 대상으로 안전하고 질 높은 급식운영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에서는 전라남도교육청과 안전보건공단 전남지사 관계자 등이 강사로 참여해 안전한 학교급식 방향과 급식현장에서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김종남 교육장은 "학교 급식 관계자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연수를 통해 식중독과 안전사고가 없는 학교급식을 만들어나가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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