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풍기·TV·물티슈 등

▲ 사랑나눔후원회가 해남노인요양센터에 후원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 사랑나눔후원회가 해남노인요양센터에 후원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사랑나눔후원회(회장 방정분)가 어르신들의 여름나기를 돕기 위해 150만원 상당의 후원금을 지난 18일 해남노인요양센터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어르신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선풍기와 TV, 어르신들이 사용할 물티슈·기저귀 구입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회비를 모아 마련했다.

사랑나눔후원회는 지난 2010년 결성된 모임이다. 직접 방문해 펼치는 봉사활동을 하기 어려운 회원들이 후원금으로 지역 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기 위해 결성됐다. 고령인구가 많은 해남의 특성상 어르신들이 편안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데에 뜻을 모으고 노인요양센터와 결연을 맺어 매년 꾸준히 물품을 후원하고 있다.

14명의 회원들은 각자 다양한 분야의 업종에 종사하고 있으며 매월 월례회를 개최한다. 월례회에서는 해남노인요양센터 임나연 사무국장이 어르신들의 안부와 요양센터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방정분 회장은 "많은 분들이 좋은 일에 함께 참여했으면 좋겠다"며 "요양보호사들이 직업정신을 갖고 거동을 잘 하지 못하거나 귀가 어두우신 어르신을 살뜰히 돌보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도 꾸준히 후원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