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과 현대건축 조화

▲ 미인도가 그려진 유물전시관 내 엘리베이터.
▲ 미인도가 그려진 유물전시관 내 엘리베이터.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이 2017년 전라남도 친환경 디자인상 공모전에서 기설치 공공 공간 분야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고산 윤선도 유물전시관은 국문학사에 위대한 발자취를 남긴 고산 윤선도 선생의 삶과 문화예술을 아름다운 전통한옥으로 재구성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하의 전시관과 지상의 전통한옥을 이어주는 매개공간으로 현대건축의 아트리움을 도입하고 전시관 동선배치의 마지막을 녹우당으로 자연스럽게 연계시켜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고산 윤선도를 비롯해 공재 윤두서 등 해남윤씨가의 문화유산을 전시하고 있는 전시관은 500년 전통의 고택 녹우당과 함께 조선시대 양반사대부가의 생활상을 느낄 수 있어 매년 전국에서 10만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찾아오는 등 해남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다.

전라남도 친환경디자인 시상식은 8월 중순에 있을 예정으로 친환경디자인 현판식도 함께하게 된다.

<해남군 제공>

저작권자 © 해남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