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 군고구마 판로 확대

 
 

화산면 송평마을 주민들로 구성된 마을기업 땅끝햇살찬(대표 정대웅)이 행정자치부형 마을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 2013년 설립된 땅끝햇살찬은 전라남도 예비형 마을기업으로 운영되어 오다 올해 7월 초 행정자치부형 마을기업으로 승격 선정됐다.

땅끝햇살찬은 설립 초기 당시 대표 대웅 씨의 아버지인 정범수 씨가 주민들과 함께 물김 생산품을 판매해오다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난항에 빠졌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대웅 씨는 직접 사업 재정비에 뛰어들어 지역 내 고구마를 활용해 새로운 활로를 찾아냈다.

현재 땅끝햇살찬은 해남 고구마로 아이스 군고구마를 만들어 판매해오고 있으며 꾸준히 생산량을 늘려가고 있다.

또한 판매 수익금의 일부는 마을 기금으로 기탁하거나 해남신문·해남군푸드뱅크가 주최하는 '에마리오 누구없소?' 지역공동체 캠페인에 기부하는 등 환원 사업도 펼치고 있다.

대웅 씨는 "주민들 노력과 지역개발과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며 "아이스 군고구마 판로 확대와 생산량 증가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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