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렬 불부합 등 얼마나 해결될지
6급 이하 승진·전보 13일자 예정

해남군이 오는 13일자로 6급 이하 공무원에 대한 하반기 정기인사를 실시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조직진단 결과 실시된 조직개편으로 인구정책팀, 세외수입팀, 수산물유통지원팀, 희망돌봄팀 등이 신설될 예정이어서 현안 해결을 위해 업무에 누가 배치될지가 관심사다.

이와 함께 유영걸 부군수는 젊은 직원을 배치시켜 일하는 활기찬 군정으로 거듭나도록 하고 연공서열에 의한 인사보다 일하는 공무원이 우대받는 공직사회를 만들며 전문직을 제자리에 배치하는 등 직렬에 맞는 인사를 강조해온 만큼 이번 인사에서 직렬 불부합을 얼마나 해결하고 공직사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을지가 주목되고 있다. <관련기사 바로보기>

해남군은 지난 4일 인사예고를 통해 2017년 조직개편으로 일부 팀장직위가 신설·폐지되고 직렬·직급 등이 조정되었으며, 과장급 승진과 명예퇴직, 공로연수 등으로 일부 직위가 공석이 돼 6급 이하 승진과 전보인사를 실사한다고 밝혔다. 인사는 오는 13일자로 실시될 예정이다.

승진인사 기준으로는 승진후보자순위·전문성·군정기여도·업무역량 반영 등을 원칙으로 하며, 상시학습 인정시간 부족·승진제한기간 중에 있는 사람은 제외키로 했다. 전보인사는 조직안정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필수보직기간을 준수하고 효율적인 업무추진 향상과 부서 및 개인별 업무역량, 인사 여건 등을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키로 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규모는 43명 이내다. 직급별로 보면 5급(승진리더과정 교육대상자) 2명, 6급 12명, 7급 14명, 8급 15명이다.

행정직렬에서는 5급 2명·6급 5명·7급 2명·8급 1명이다. 사회복지직렬은 6급 4명·7급 1명·8급 1명, 세무직렬은 8급 1명, 공업직렬은 6급 1명·7급 1명·8급 2명이다. 농업직렬은 6급 1명·7급 1명, 녹지직렬은 8급 1명, 해양수산직렬은 6급 1명·8급 1명, 보건직렬은 8급 4명이다. 환경직렬은 7급 1명·8급 1명, 시설직렬은 7급 3명·8급 1명, 방재안전직렬은 8급 1명, 운전직렬은 7급 3명·8급 1명, 열관리운영직렬은 7급 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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