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정리지석묘군 옆에도

 
 

공사를 하면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도로 인근에 야적하면서 차광망이나 덮개 등을 씌우지 않아 미관을 해치고 있다.

지난 26일 화산면 연정리지석묘군 입구 주차장 부근에 석정리 마을 상수도 공사로 인해 발생한 콘크리트 덩어리 등 폐기물이 쌓여있었다. 특히 도로에서 바로 보이는 장소에 폐기물이 쌓여 있고 그 옆에는 전라남도기념물 제165호 지정된 연정리지석묘군이 자리잡고 있어 미관을 크게 해쳤다. 폐기물 수거를 위해서는 일정량이 쌓여야 처리하기 때문에 군에 신고하고 임시 야적장 표시와 차광망 등 덮개를 덮어야 하지만 이 같은 조치가 되지 않고 있었다.

상하수도사업소 관계자는 공사를 하면서 마을 내부에 폐기물을 야적할 곳이 없어 이 곳에 야적된 것 같다며 26일 오후 모두 처리하도록 지시했다고 말했다.

이 곳뿐만 아니라 해남읍 백야마을에서도 상수도 공사가 진행되면서 도로 옆에 조성된 공원과 마을 입구 도로 옆에도 콘크리트 덩어리가 쌓여있는 등 공사현장 부근에는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폐기물을 가져가기 전까지 주변미관을 해치면서 방치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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