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일 의원 피해현장 둘러봐

▲ 윤영일 의원이 지난 17~18일 북일면 사내간척지 등 가뭄 피해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 윤영일 의원이 지난 17~18일 북일면 사내간척지 등 가뭄 피해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윤영일(해남·완도·진도) 국회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극심한 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농가와 세월호 기름유출로 생계가 무너진 피해주민 지원을 위한 예비비 집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정부가 가뭄대책으로 그동안 369억원을 투입했지만 당장 급수대책이 필요한 곳이 1400여㏊나 남아있고 기상청은 6월부터 8월까지 마른장마를 예측하고 있어 가뭄이 장기화 될 우려가 높다"며 "가뭄발생지역에 대한 긴급용수원 개발 등의 효과가 미미한 만큼 예비비를 투입해 근본적인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낙연 국무총리가 국민의당을 예방했을 때 당시 가뭄과 세월호 피해지원 예산을 추경에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한 바 있고 이낙연 총리도 살펴보겠다고 긍정적으로 답변했지만 추경에 반영이 전혀 안됐다"며 "당장 예비비 집행을 통해서라도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지난 17~18일 북일면 사내간척지 등 해남 지역 가뭄 피해 현장을 둘러보며 농민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주민들은 매년 반복되는 가뭄 대책을 위해 1월부터 사전 준비를 해 농사 피해가 없게 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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