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단위 간척지 영농지역에 항공방제가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가운데 농협에서 공동방제 사업에 대해 알리는 항공방제 시연회가 지난 20일 고천암 간척지에서 열렸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유인 헬기와 무인 헬기 농약 뿌리기 시연과 무인 에어보트를 이용한 제초제 뿌리기를 선보였다. 농촌 일손과 농업경영비 절감에 효과적인 장비와 기술이 소개돼 시연회를 찾은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해남농협과 화산농협, 옥천농협 삼산지점은 오는 7월 12일부터 3차례에 걸쳐 유인 헬기 항공방제를 할 계획이다. 농가들은 1차 평당 19원, 2차와 3차는 평당 37원의 농약대금을 내면 항공방제를 받을 수 있다. 유인 헬기 방제료는 2차까지 지자체와 농협에서 전액 보조해준다.

항공방제 신청은 각 농협으로 오는 3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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