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부터 매주 금요일

해남군이 군민들의 인문학 지식 함양을 위해 무료 인문학 강좌를 16일부터 매주 금요일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에서 진행한다.

해남군은 (사)녹우당문화재단과 함께 지난해부터 인문학 강의를 마련해오고 있다. 인문학 강좌는 6월 16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주 금요일에 열리며 오후 7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다. 수강료는 무료이며 군민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해 수강할 수 있다.

먼저 첫 강의인 16일에는 한국국학연구원 황병기 교수의 '조선후기 정치사상과 남인의 계보' 강좌가 진행된다.

이어 한국예술종합학교 황지우 극작가 교수의 '해남 가는 길', 전남대 호남지방문헌연구소 이선옥 교수의 '공재 윤두서와 남화', 목포대 문화인류학과 조경만 교수의 '녹우, 자연과 생태예술', 한신대 정조교양학부 김준혁 교수의 '수원화성에 깃든 녹우당의 마음',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정경운 교수의 '고산 윤선도의 경학, 시와 땅끝문학' 강좌가 마련돼 있다.

또한 강진아트센터 이상우 센터장의 '연극이라는 또 하나의 우주', 푸른숲발도로프학교 윤영소 교장의 '대안교육의 지형도', 이화경 소설가의 '규한록, 나의 글을 불에 넣지 마시라, 쓰고 또 쓸터이니', 김진송 작가의 '상징세계와 삶의 공간'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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