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생산어민들 한자리 모여
군지회 한마음대회 가져
(사)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해남군지회(지회장 김중현)가 김 양식 산업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는 한편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제1회 김 생산어민 한마음대회가 지난 9일 삼산면에 위치한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해남군지회가 주최하고 해남군, 해남군수협, 전남해양수산과학원 해남지원에 후원해 마련됐다.
1부 행사로 마련된 김 양식산업 발전 방안 워크숍에서는 해양수산개발원 백은영 박사가 강사로 초청돼 김 산업의 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진행됐다.
기념식에서는 김 산업 발전에 앞장선 회원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에는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해남군지회 안용철·김안성 씨가 전남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임경선·이인표 씨는 군수 표창을, 명춘삼·최영준 씨는 서해어업관리단장 표창을, 박현진·주재국 씨는 해남군수협 조합장 표창을, 김대현 씨는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장 공로패를, 박진홍·신주균·부강일·천진홍·최성욱 씨는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해남군지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이날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 해남군지회는 김생산어민 자녀인 김수민·김나라(송지중)·강차돌(송지종고)·곽아현(해남공고)·이은선(함평보건고) 학생에게 장학금도 수여했다.
김중현 지회장은 "물김은 올해 역대 최고의 입판고를 올리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는 김생산어민들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며 "해남군의 농수산업 1조원 시대도 김생산어민들이 선도적 역할을 하며 중심에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한마음대회를 통해 그동안 일상을 잠시 내려놓고 여유를 즐기며 어업인의 자부심과 긍지를 키우는 한편 회원 상호간 화합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문화공연을 관람하고 행운권 추첨 등의 시간을 갖고 그동안 쌓인 피로를 날려버리고 회원간 우정을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