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대응 지시 일일상황보고

해남군이 지속된 봄 가뭄 극복을 위해 총력을 펼치고 있다. 군은 가뭄 피해가 심해지고 있는 황산면 신흥리와 문내면 예락리, 화원면 간척지 일원 14ha, 51개 저수지에 대해 농어촌공사 양수장을 가동해 물채우기를 실시하고 있으며, 가뭄이 확산되고 있는 화산 송평, 송지 장춘, 북일 사내 등 8개 지구 190ha에 대해서도 관정과 양수장을 가동해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가뭄이 지속될 경우를 대비해 양수장 35개소와 대형관정 322개소, 양수기 332대를 일제 점검·정비하는 한편 중소형 관정 59공을 개발하고, 저수지 개보수와 퇴적토 준설 등을 완료해 가뭄 극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은 지난 24일 실과소장 및 읍면장 연석회의를 통해 가뭄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농작물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지시를 내리고,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이에 따라 지난 2월 수리시설과 양수장비에 대한 읍면 자체점검에 이어 지난 25~26에는 일제점검의 날을 운영해 읍면과 담당 실과소에서 일제 점검을 실시하는 등 농작물 피해가 없도록 가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읍면을 중심으로 일일 상황보고와 함께 가뭄이 확산시 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으로 향후 필요 예산을 신속히 지원하는 등 가뭄대책 마련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계획이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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