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0개월 만에 쾌거

▲ 해남군리틀야구단이 창단 10개월만에 전남 1위를 차지하면서 활약하고 있다.
▲ 해남군리틀야구단이 창단 10개월만에 전남 1위를 차지하면서 활약하고 있다.

해남군리틀야구단이 창단 10개월 만에 전남 1위를 차지하며 그동안 쌓은 실력을 인정받았다.

지난 17일부터 5일간 강진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린 '2017 전라남도 야구소프트볼협회장기 생활체육·학생 야구대회'에서 해남군리틀야구단이 1위를 차지하면서 전남 1위에 등극했다.

이번 대회에는 해남군리틀야구단을 비롯해 목포, 순천, 나주, 여수, 무안, 광양 등 6개 지역의 리틀야구단이 참가했다. 해남군리틀야구단은 결승에서 전남의 강팀인 광양시리틀야구단을 만나 12대8로 이겨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7월 창단한 해남군리틀야구단은 박중엽 감독과 박준영ㆍ문의서 코치의 지도로 실력을 키워왔다. 그동안 2016년 임실치즈배 호남지부 리틀야구대회 3위와 광주 북구청장기 리틀야구대회 3위, 2017년 화순 스토브리그 전국 리틀야구대회 3위와 해남 스토브리그 전국리틀야구대회 준우승 등 상위권에 들며 활약을 펼쳐왔다. 지난 4월에 열린 제13회 도미노피자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는 군산시리틀야구단을 이기고 16강에 들었지만 경기도 1위 팀인 용인기흥구리틀야구단에 아깝게 패했었다.

박 감독은 "선수들이 잘해줘서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며 "지난해 목표했던 전남 1위의 꿈을 이뤄 이제는 전남 1위를 놓치지 않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군리틀야구단은 초등학생부터 중학생까지 28명의 선수들이 꿈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함께할 선수를 모집하고 있으며 선수반과 취미반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1일에는 광주 1위팀인 수장초와 전남 1·2위팀인 화순초와 여수서초가 참가하는 완도군수배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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