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아다원 5월 한옥음악회

북일면 설아다원(대표 마승미·오근선)이 고즈넉한 한옥에서 올해 수확한 햇차를 시음하며 아름다운 음악까지 들을 수 있는 한옥음악회를 오는 27일 설아다원에서 진행한다.

이번 한옥음악회는 전통한옥 체험프로그램 운영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오후 4시부터는 다양한 체험 행사가 펼쳐진다. 먼저 녹차, 발효차, 목련꽃차, 쑥차 등 올해 생산된 유기농차를 마실 수 있는 햇차 시음회가 열리며 단오부채 꾸미기 문화체험, 떡차만들기, 한듬다인회의 다도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어 음악회에서는 양태옥류 진도북놀이, 한명희 씨의 가야금 공연, 김숙희 씨의 판소리 공연, 동백타령·단오놀이 민요와 임이조류 한량무 공연 등이 열려 구성진 우리 가락을 뽐낼 계획이다. 또한 양학태 씨의 선운사·푸르른날 등의 가요 무대도 열린다.

설아다원 오근선 대표는 "차와 음악을 사랑하는 군민들이 다원에 방문해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옥음악회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설아다원(533-308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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