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정고시 돕는 스마트 교실 성과

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윤영신)는 지난달 8일 실시된 2017년도 제1회 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에 해남에서 학교 밖 청소년 4명이 응시해 모두 합격했다고 밝혔다.

해남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교를 벗어난 청소년들이 중학교와 고등학교 졸업 학력을 취득할 수 있도록 검정고시 대비반인 '스마트 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들에게 1대1 학습멘토를 운영하고 센터에 나올 수 없는 청소년들에게는 검정고시 교재와 동영상 강의를 무료로 지원해 왔다.

학교 밖 청소년들이 학력을 취득할 수 있는 검정고시는 1년에 2회(4월·8월)실시되는데 올해 1회 검정고시에 스마트 교실과 멘토링에 참여한 청소년들 가운데 4명이 응시해 모두 높은 점수로 합격하게 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A(18)양은 "과목마다 전문선생들이 지도를 해주셔 큰 도움이 됐으며 센터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어울리고 여러 가지 경험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나도 대학에 갈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센터 측은 검정고시 합격자 가운데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는 청소년들에게 학교 밖 청소년 대학 입시 설명회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1대1 입시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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