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0기 독자위원회 5월 회의가 열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제10기 독자위원회 5월 회의가 열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일 시 : 5월 15일
■ 장 소 : 본사 회의실
■ 참석위원 : 이호군 위원장, 김영자·백창훈·윤예중·정범수 위원

이호군 위원장 =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 중에 해남과 연관된 것들을 찾아서 실어줬으면 한다. 완주군의 경우 국가 사업에 대해 미리 파악하고 준비해놓았다가 공모를 시작하면 적극적으로 참여해 10개 중 8개가 시범사업에 포함되기도 했다. 대통령이 5년간 자신의 공약을 지키기 위해 활동할텐데, 해남도 대통령 공약을 파악하고 연계할 수 있는 사업을 미리 준비해 재빨리 움직일 수 있도록 언론이 힘을 썼으면 한다. 우수영 숭어잡이나 울돌목 회오리는 물때가 중요한데, 군청 홈페이지 통해 수시로 정보를 제공했으면 한다. 관광객들은 기대했던 걸 보지 못하면 실망하게 되니 세심한 홍보가 필요하다.

김영자 위원 = 현재 해남은 군수공백이 가장 큰 문제이다. 군수가 없어 군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는 문제를 언론이 해결하기 위해서는 해남군수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부군수와 공무원들의 행보에 대해 자세히 실어줘야 한다. 군수가 없어도 어떤 군정을 펼치고 있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자세히 실어준다면 불안함이 줄어들거라 본다. 해남에는 청년이 필요하다. 보통 대학생부터 청년으로 보는데, 곧 청년이 될 고등학생들의 의견도 들어보고 반영할 수 있다면 청년정책에 도움이 될 거라 본다. 아이들이 타지역으로 떠나는 이유가 있다면 그게 무엇인지 파악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백창훈 위원 = 해남의 대표적인 축제인 명량대첩 축제가 타지역에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 같다. 해남의 축제를 물어보는 사람에게 명량대첩제를 소개하면 진도군의 행사가 아니냐고 물을 때가 많다. 큰 축제인만큼 해남에서 진행한다는 부분을 강조하고, 해남의 다양한 관광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준비를 미리 했으면 한다. 해남교육지원청과 MOU를 맺고 있는 칠곡중학교 관계자들에게 우수영 일원을 보여줬는데 긍정적인 반응이었다. 홍보가 잘 된다면 호응은 더욱 좋아질거라 본다. 군이 월별 제철음식을 홍보한다고 하는데 어디에 홍보한다는 것인지에 대한 정보가 추가됐으면 한다. 또한 제철음식이나 재료가 해남과 연계된 특산물이라면 더욱 유익한 정보가 된다고 생각한다.

윤예중 위원 = 지난 19대 대선과 관련해 해남신문이 바른지역언론연대와 공동으로 진행한 후보자 기사는 지역신문으로서 할 수 있는 올바르고 좋은 보도라고 생각한다. 화원관광단지 캠핑장을 가봤는데 생각보다 괜찮았고 그런 관광자원이 해남에 있는지 처음 알았다. 관광적 요소를 보완하고 있는 것 같은데 이런 부분도 홍보해 더 많은 사람들이 이용했으면 한다. 최근 조성되고 있는 달마산 둘레길이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공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속적으로 관심갖고 해남의 걷기 좋은 길을 소개해주길 바라며, 다른 길들도 꾸준히 관리 방법과 문제점 등을 짚어줘서 개선될 수 있었으면 한다.

정범수 위원 = 평소 군정과 청년에 관심이 많았는데 청년조례에 대해 지난 5월 12일자 해남신문을 읽고서야 알았다. 일반 군민들이 얼마나 잘 알고 있겠나 싶고, 중요한 정책을 만들면서 군민들의 의견을 수렴코자 했으면 더 일찍 제대로 된 홍보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해남이 발전하려면 좋은 인력을 끌어오거나 육성시키는 환경이 필요하다. 기사 내용대로라면 청년조례에 고용확대 부분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은데, 청년들이 일할 곳이 없으니 외부로 나가는 상황에서 어떤 고용확대를 이뤄낸다는 것인지 걱정된다. 군이 홈페이지 활용을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군민들의 생업과 연계된 보조사업 등은 기간이 중요하므로 충분한 기간을 두고 빠짐없이 군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행정서비스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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