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 보살피는 주민운동 구심체

해남군은 지난달 27일 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촘촘한 도움망을 형성해 좋은 이웃이 돼보자는 취지에서 해남군이 주최한 것으로 읍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읍면장 및 복지담당 공무원 2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의 강위원 상임이사로부터 주민자치와 마을 공동체의 가치,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능과 역할, 선진 지역의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활동에 대한 강의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을 듣고 나온 한 문내면 협의체 위원은 "위원이라고 해서 활동은 하고 있었으나 사실 협의체가 무슨 일을 하는지 확실히 손에 안 잡혔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내가 우리 마을을 위해 무슨 일을 해야할지 고민해 보는 정말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살피고 알리고 보살피는 주민운동의 구심체이자 지역공동체를 위한 다양한 복지욕구와 문제를 해결하는 민·관 협력 네트워크로 169명이 14개 읍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위촉돼 활동을 하고 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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