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사회복지관 두성봉사단
박향화 봉사자 협회장상

▲ 두성봉사단 전순옥 봉사자<왼쪽>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박향화 봉사자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상을 받았다.
▲ 두성봉사단 전순옥 봉사자<왼쪽>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박향화 봉사자가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상을 받았다.

두성봉사단 전순옥(67) 봉사자가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지난 15일 대전에서 열린 사회복지사 전진대회에서 수상했다. 같은 봉사단 박향화(49) 봉사자는 한국사회복지관협회장 상을 받았다.

전 봉사자는 마을 부녀회원으로 독거노인을 보살피다가 봉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 지난 2002년 해남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했고 2005년 두성봉사단에 가입,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매주 진행하는 밑반찬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나눔 캠페인과 가사봉사, 김장봉사 등에서 활동해온 전 봉사자는 14년 11개월 동안 1585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뿐만 아니라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밑반찬을 챙겨주는 등 숨은 곳에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전 봉사자는 "이웃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봉사자들이 많은데 큰 상을 받게되서 부끄럽다"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고 봉사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박 봉사자는 지난 2005년부터 사회복지 분야의 자원봉사를 시작해 2283시간의 봉사를 펼쳐왔다. 점심식사 배식 봉사, 목욕·가사봉사, 김장봉사 등에 참여하고 있으며 해남군자원봉사센터 봉사와 적십자사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특히 고령의 봉사자가 많은 두성봉사단에서 궂은일을 도맡아 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박 봉사자는 "봉사로 누군가에게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점이 기쁘다"며 "상을 받으려고 봉사를 한 것이 아니어서 쑥스럽지만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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