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초대회장 선임

 
 

해남차인연합회가 창립된 가운데 김정섭 회장이 초대 회장에 선출됐다.

해남차인연합회는 해남지역내 차인들간의 상호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고 초의문화제 행사를 전국 차인들의 큰 잔치로 역량을 결집시키기 위해 차인들과 차 재배농가들이 모여 창립됐다.

창립총회는 지난 12일 해남읍 해남다인회 사무실인 '녹야원'에서 열렸다. 이날 총회에는 군내 차단체인 해남다인회, 자우다회, 한듬다회, 초의다회, 차 연구회 등 5개 단체 회원들이 참석했다.

80여명의 회원들로 구성된 차인연합회는 앞으로 분기별 모임을 통해 들차회와 공동제다는 물론 차에 관련된 세미나 등 차 산업과 커피 등에 밀려 사양화 되고 있는 녹차 등 우리차의 보급에 앞장서게 된다.

회장에는 해남다인회장인 김정섭(76) 회장이 선출됐다. 감사에는 초의다회 윤영숙 씨, 사무국장에 박혁 씨가 선출됐으며 각 단체 회장이 당연직 이사로 선임됐다.

김정섭 회장은 "차의 성지인 해남에 차인연합회가 결성돼 있지 않아 매년 초의문회제를 개최하면서 아쉬움이 많았는데 이제는 창립됐다"며 "해남의 차문화를 발전시키고 전통 차문화 발전을 위한 연구·보전사업과 지역 차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봉사활동은 물론 초의문화제 성공적인 개최와 정착을 위한 협력사업 등에 큰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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