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흥사에서 고불식

호국의승 서산대사를 주제로 한 다큐드라마가 제작된다.

해남군과 BTN불교TV는 업무협약을 맺고 임진왜란 당시 승군을 지휘했던 팔도선교도총섭 승군장이자 대선사인 서산대사를 주인공으로 한 서산대사 다큐드라마를 제작한다.

이번 드라마는 불교계의 '호국의승의 날' 제정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산, 사명, 영규대사 등 조선 의승장들의 위대한 여정을 4K UHD 화질의 드라마로 재구성하게 된다.

서산대사 역에는 배우 전무송씨가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으로 특히 아들 전진우 씨가 젊은날의 서산대사로 캐스팅 돼 부자의 동시 출연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총 2부작으로 제작되는 다큐드라마는 한 손에는 주장자(柱杖子), 한 손에는 칼을 들어야만했던 서산대사의 깨달음과 고뇌를 그려내는 한편 서산대사가 선택한 길지(吉地), 해남을 지리학 박사와 시인의 눈으로 고찰해 본다.

이와 관련해 대흥사에서 18일 오후 1시 주지 월우스님의 집전으로 제작 로케이션 고불식을 가졌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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