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5월 감자·가자미 선정

 
 

해남군이 지역 농수축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앞으로 매달 제철농수산물을 선정해 홍보키로 했다. 제철농수산물 선정은 처음 시도되는 정책이다.

해남군은 5월의 제철농수산물로 '감자, 가자미'를 선정했다.

'감자'는 대지의 사과라고 부를 정도로 비타민C가 풍부해 스트레스로 인한 피로와 권태를 없애는 역할을 한다. 특히 조리하면 대부분 파괴되는 여느 비타민 C와 달리, 감자의 비타민C는 익혀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으며 식물성 섬유인 펙틴이 들어있어 변비 해결에도 도움을 준다.

좋은 감자를 고르려면 감자의 표면에 흠집이 적으며 매끄러운 것을 선택하며, 무거우면서 단단한 것이 좋다. 싹이 나거나 녹색 빛깔이 도는 것은 피하도록 해야 한다.

비타민이 풍부하고 스트레스 해소에 좋은 '가자미'는 씹는 감촉이 좋고 맛이 좋아 회, 구이, 찜 등으로 애용된다.

특히 비타민A와 B, 콜라겐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피부를 부드럽고 튼튼하게 해주며, 설염, 구내염, 질염 등의 예방에 좋다고 전해진다.

고등어나 꽁치에 비해 지방질이 현저히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 애용되는 가자미는 비닐이 단단하게 붙어 있고 윤기가 있으며 눈이 붙어 있지 않은 쪽 배가 하얗고 탄력 있는 것을 고르는 게 좋다.

해남군 관계자는 "매달 신선하고 영양소가 풍부한 이달의 제철 농수산물을 선정, 정보를 제공하여 소비가 활성화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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