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교마을 땅끝쑥이야기 농장

▲ 땅끝쑥이야기농장 팜파티에 방문한 가족이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땅끝쑥이야기농장 팜파티에 방문한 가족이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와 생산자가 교류하며 어울리는 팜파티가 지난 22일 해남읍 월교마을 땅끝쑥이야기 농장(농장주 이순운·장진주 씨 부부)에서 열렸다.

'자연과 함께하는 월교마을 쑥이야기'란 제목으로 열린 이번 팜파티는 땅끝쑥이야기 농장과 생산자 단체인 한살림해남참솔공동체, 해남정보화농업인연구회, 월교마을 주민 등 20여명이 이 힘을 합쳐 준비했다. 팜파티를 찾은 소비자들은 한살림 조합원들로 150여명이 월교마을을 찾았다.

팜파티에서는 떡메치기, 바람개비만들기, 부추모종심기, 뻥튀기기, 비즈초만들기, 바람떡만들기, 병아리관찰하기 등 체험활동과 해남유기농연구회의 토종종자나눔, 농산물 판매 등의 부대시설도 마련됐다. 특히 부모와 함께 팜파티를 찾은 학생들이 많아 각종 체험활동이 큰 호응을 얻었다. 친환경으로 재배하는 쑥을 직접 캐보기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목포에서 온 장이진(8) 양은 "쑥도 캐고 부추모종도 심으면서 흙을 만질 수 있어 재밌었다"며 "다음에도 또 오고 싶다"고 말했다.

장 농장주는 "소비자들에게 자신이 먹는 농산물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보여주고 생산자와 교류하는 시간이 됐다"며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어 팜파티를 무사히 치를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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