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큰잔치 4·5일 열려

제95주년 어린이날을 기념하는 '25회 해남 어린이 큰잔치' 한마당이 5월 4일과 5일 이틀동안 펼쳐진다.

해남YMCA, 전교조, 원불교 등 해남어린이큰잔치추진위원회가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4일 해남문화예술회관에서 전야제가 펼쳐지고 5일에는 해남공원에서 본행사가 진행된다.

4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전야제에서는 문화예술단체인 야호나눔문화센터 회원 어린이들이 출연해 동화 '어린왕자'를 해남에 맞게 각색한 연극 '땅끝에 온 어린왕자'를 공연한다.

5일 어린이날에는 해남공원에서 다양한 체험거리와 먹거리, 볼거리가 마련된다.

해남YMCA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 회원들의 흥겨운 사물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각 학교와 읍·면 사무소에서 추천한 모범 어린이들에 대한 표창과 함께 참여한 가족들이 어린이 헌장을 낭독하며 어린이날을 함께 축하한다.

이어 본 행사에서는 미아예방 이름표 달아주기와 천연비누 만들기, 어린이 장애 인식 개선 체험, 풍선 날리기, 포대 달리기, 국가별 전통의상체험, 회전 헬리콥터 만들기 등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구운 계란에 그림이나 글로 가족들의 소원을 적어 넣는 '구운 계란 소원 담기'와 가족들이 화합해 미션을 잘 수행하면 선물을 주는 '우리 가족 미션을 수행하라' 그리고 가족들이 함께 요리를 직접 만들어보는 '까나페 만들기' 같은 프로그램이 마련돼 즐거운 시간을 선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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