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측정·단련실,샤워실 등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 해남건강누리센터가 문을 열어 주민들이 체력단련실을 이용하고 있다.
▲ 해남건강누리센터가 문을 열어 주민들이 체력단련실을 이용하고 있다.

해남군이 군민들의 건강증진과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해남건강누리센터를 개관하고 지난 18일 개관식을 가졌다.

이날 개관식은 유영걸 해남군수 권한대행과 김주환 군의장, 명현관·박성재 도의원, 김종남 해남교육지원청장, 김성건 국민건강보험공단 해남진도지사장 등 관계자들과 군민 100여명이 참석했으며 식전행사로 난타 공연과 민수연 씨의 노래 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김홍길 보건소장의 경과보고, 해남건강누리센터 개관에 기여한 김충재 전 보건소장과 김경국 공사감독공무원에게 공로패 수여가 진행됐다.

해남건강누리센터는 지난 2015년 보건복지부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에 선정돼 19억7200만원(국비 9억6500만원, 도비 2억4100만원, 군비 7억6600만원)의 사업비을 투입, 연면적 836.39㎡, 지상 2층 규모로 해남군보건소 뒤편에 신축됐다.

센터 1층에는 체력 측정·단련실이 마련됐으며 총 38대의 체력측정·근력강화장비와 근이완 장비 4종을 갖추고 맞춤형 운동과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군민들의 편의를 위해 남·여 샤워장도 설치돼 있다.

2층에는 고혈압·당뇨·비만 등 만성질환 관리를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실이 마련돼 있으며 건강한 생활의 중요성과 방법을 알리는 건강생활홍보관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군민들에게 개인별 건강 진단과 정보를 제공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기초체력 관리부터 고위험군 건강관리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상설건강교육장으로서 분야별 원스톱서비스를 구축할 방침이다.

북일면 이현화 씨는 "운동을 하기 위해 2년 동안 해남군보건소 건강누리센터에 다녔다. 신축한 센터에 와보니 체력단련실이 넓어지고 운동기구도 다양해져서 마음껏 운동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면 지역에는 운동 시설이 부족해 읍내 보건소까지 다닌다. 계곡면이나 화원면 등 면 지역 주민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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