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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창장 앞 공유수면매립 공원 조성 그쳐 아쉬움북평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완료
남창장 활성화 방안 모색해야
노영수 기자  |  5536@h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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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4.21  17:4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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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평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완료됐지만 당초 주민들의 기대와 달리 공원 조성에 그쳐 아쉬움이 남는다는 목소리가 높다.

북평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진행되면서 주민들은 남창장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대가 높았지만 공원 조성에 그쳐 아쉬움이 남는다는 목소리가 높다.

해남군은 북평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남창장 앞 신설도로와 구도로 사이에 위치한 담수호 형태의 5만9770㎡ 공유수면 중 2만2890㎡를 매립했다. 매립한 곳에는 공원과 주차장, 복지센터 등이 들어섰다. 북평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은 70여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면소재지에 생활편익, 문화, 복지시설 등을 종합적으로 확충함으로써 주민들의 정주서비스 기능의 충족과 농어촌지역의 중심거점 공간으로 육성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어코자 실시됐다.

남창장은 해남~완도간 국도 13호선이 개통 되면서부터 완도로 진입하는 차량들이 남창장을 통하지 않고도 새로 개통된 국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발길이 끊겨 침체기로 돌아섰다. 때문에 공유수면매립 부지 활용과 관련해 남창장과 연계해 개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으며 지난 2013년 사업초기 주민들은 남창장과 연계한 수산회센터, 농수산물특판장 등이 제안됐었다.

하지만 북평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이 지난해 최종 완공된 가운데 공원과 주차장 등만이 조성돼 아쉬움이 많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1차 사업으로 해월루 복원, 달량진성 정비 등의 사업이 완료됐었다.

주민 A 씨는 "단체관광객들도 편안히 올 수 있는 대형주차장도 조성되고 남창장에서 구입한 회 등의 수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공간도 들어설 것으로 기대했는데 정작 공사가 끝나고 보니 나무 심어놓은 것에 그쳤다"며 "수십억원의 예산을 들인 것 치고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 씨는 "공원조성에 그칠 줄 알았다면 차라리 막대한 예산을 들여 공유수면을 매립하지 않고 다른 곳에 활용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며 "당초 회센터가 들어선다고 해 자리를 얻기 위해 추진위원회에 서로 들어가려고 다퉜던 상황들까지 벌어졌었는데 모두 허무하게 됐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종합정비사업의 특성상 소득사업을 못하도록 돼 있어 회센터 등이 들어설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주민들은 여전히 남창장과 연계한 활성화 방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지만 앞으로 10년간 당초사업 목적을 변경할 수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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