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까지 매주 화요일

▲ 해남읍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쌈지공원에서 화요그린 길거리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가 진행됐다.
▲ 해남읍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쌈지공원에서 화요그린 길거리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길놀이가 진행됐다.

군민들에게 매주 화요일마다 버스킹 문화공연을 선보이는 화요그린 길거리 공연의 첫 행사가 지난 11일 녹색디자인 시범거리 쌈지공원에서 펼쳐졌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해남지회(지회장 박태일)에서 공연을 주관했다.

이날 여성 농업인들로 이루어진 우리가락사랑회가 풍물놀이로 올해 첫 화요그린 길거리 공연의 막을 올렸다. 우리가락사랑회는 쌈지공원과 매일시장 인근 등을 돌며 신명나는 길놀이를 펼쳤다. 이어 소통해 팀의 힘찬 난타 공연이 진행돼 흥을 돋웠으며, 박성심·박종오 씨가 통기타 공연을 펼쳐 감미로운 음악을 선보였다.

또한 가수 천둥·지수 씨의 노래, 채승희 씨의 장구춤이 진행돼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했다. 특히 올해 버스킹 공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자는 의미를 담아 연예협회 해남지회 회원들이 함께 무대에 올랐다.

공연이 진행되는 시간 동안 군민들은 쌈지공원 야외무대 앞에 마련된 의자에 앉아 공연을 관람하거나 길거리를 오가며 자유롭게 출연자들과 호응했다.

박태일 지회장은 "이번 첫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길거리 공연이 펼쳐지는데 다양한 지역 예술인과 동호회가 출연할 예정인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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