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남읍지편찬위원회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 해남읍지편찬위원회가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해남읍지편찬위원회(위원장 김정진)가 편찬위원회 사무실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읍지 편찬 활동을 시작했다.

해남읍지편찬위원회는 지난 4일 해남읍사무소 내 2층에 위치한 편찬위원회 사무실에서 김정진 편찬위원장과 김정섭·장승영 부위원장 등 편찬위원 30여명과 정진배 해남읍장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열었다.

이날 읍지편찬위원회는 해남읍민 2만6000명의 뜻을 한데 모아 읍지를 편찬키로 하고 전력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해남읍지는 군의 지원을 받아 컬러 750쪽 분량으로 제작되며 2년간의 편찬 과정을 거쳐 2018년 12월 출판될 예정이다. 4월 초 편집위원회와 집필진, 조사위원 등을 꾸린 후 본격적인 사료조사와 집필 활동에 들어간다.

해남읍지는 고대부터 현재까지의 해남읍 변천사를 기록하고 37개 마을의 마을사가 수록된다. 이와 함께 자연·인문환경, 해남읍의 근·현대사, 지방자치와 행정, 기관단체, 산업경제, 문화유산, 인물, 체육, 복지, 교육기관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김정진 편찬위원장은 "내실 있는 해남읍지 편찬을 위해 해남에 연고를 두고, 해남읍에 대해 전문적 지식을 갖춘 위원들로 읍지편찬위원회를 구성했다"며 "해남읍의 역사를 정리하기 위해서는 개인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자료들을 모으는 것이 관건이므로 뜻 있는 분들의 많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진배 해남읍장은 "해남읍은 해남군의 중심권역에 위치해 있는 도시이고, 또 역사와 문화예술 등이 집중되어 있으면서도 이를 집대성한 역사적 기록물이 없어 오래전부터 해남읍의 숙원사항이었다"며 "공식 출범한 해남읍지편찬위원회를 필두로 해남군을 대표할 수 있는 훌륭한 읍지를 편찬할 것으로 기대되며 모든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해남읍지편찬위원회와 해남읍지에 관련된 문의나 소장 자료 제공은 전화(530-7313), 팩스(530-5701), 이메일(rsunh1207@korea.k)r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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