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4일 도로포장 진행키로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예정된 준공날짜보다 늦춰지면서 분진피해가 발생해 공사현장 인근 식당은 지난 2월부터 휴업에 들어갔다.

A 식당은 공사로 인해 식당내부로 먼지와 모래가 들어와 장사를 할 수 없는 상황으로 지난 2월부터 휴업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A 식당 주인은 "도로공사로 주변 교통도 좋아지고 깔끔해지기 때문에 식당 앞과 내부로 모래가 들어와도 청소에 더 신경써가며 장사해왔는데 예정됐던 준공날짜보다 늦어지면서 도저히 장사를 계속할 수가 없게 됐다"며 "하루에 수십번 청소를 해도 음식을 만들면 음식에서 모래가 씹혀 손님을 받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공사는 '남동교~동외교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로 지난해 8월 공사를 시작해 지난 1월 준공할 계획이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보상협의 지연과 주택 한 곳이 보상협의가 끝난 뒤 담을 새로 쌓으면서 도로부지 안쪽으로 담을 쌓아 공사가 늦어졌다"며 "도로포장 지연으로 먼지가 발생하고 있어 다음달 4일에 도로포장작업이 진행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도로 옆 주택에서 보상협의가 끝난 후 해당 부지 건물을 철거하고 새로 담을 쌓으면서 인도가 만들어질 곳 위까지 담을 설치했다. 군은 그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우선적으로 공사를 마무리 하고 인도를 침범한 담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철거할 계획이다. 군은 먼지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면서 지난 30일 도로포장을 진행하려 했으나 아소콘 생산 문제로 다음달 4일 도로포장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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