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흥사 녹차밭 일원 700주 식재
해남군이 식목일을 앞두고 지난 22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삼산면 구림리 대흥사 녹차밭 일원에서 군 공문원과 유관기관·단체 임직원과 임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군유지 2㏊에 700주의 단풍나무를 식재했다.
기념식에서 김흥균 산림녹지과장은 "나무는 맑은 물과 공기 등 생태적 가치가 높으며 산림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공익적 가치가 166조원에 이른다"며 "나무를 심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보존해 후세에 물려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대흥사 녹차밭 일원에 3년 동안 단풍나무를 식재하며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한편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14~17일에는 14개 읍면사무소에서 나무 묘목 나눠주기 행사를 갖고 나무심기의 참여를 당부하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나무심기는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첫 걸음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