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근속자 등 표창
해남종합병원(병원장 김동국)이 개원 36주년을 맞아 지난 17일 병원 동관에서 개원기념식을 열고 친절하고 수준높은 병원 서비스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기념식은 김동국 병원장을 비롯한 임직원과 의료진,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병원 발전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오상형 관리부장이 30년간 장기근속 표창을 받았다. 또 간호부 안현숙 씨 등 2명이 25년 장기근속상을 받았다.
이밖에 20년 장기근속상 4명, 15년 장기근속상 4명, 10년 장기근속상 16명에 대한 표창도 함께 이뤄졌다.
또 간호부 천진형 씨 등 8명이 공로상을 받았고, 이미영 수간호사 등 14명은 승진 발령됐다.
김동국 병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36년동안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이만큼 병원이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장기근속자들과 임직원 모두의 노고 덕분이다"고 밝혔다.
또 "병원 사정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지만 더 노력하고 더 절약해 36년의 세월이 헛되지 않고 지역사회에서 더 사랑받는 병원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강조했다.
지난 1981년 문을 연 해남종합병원은 현재 450병상의 규모를 갖추고 서남부 6개 군의 거점병원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전남 최초로 2015년 9월 문을 연 공공 산후조리원은 개원 이래 이용자가 429명에 이르고 있고, 현재 예약자만 85명에 달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어 농어촌 지역 출산 가정의 든든한 지킴이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