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총회 열고 정관 일부 개정

 
 

해남문화원 제13대 김종호 원장이 지난 23일 공식 취임했다.

해남문화원은 23일 해남문화원에서 군의원과 공무원, 문화원 관계자와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3대 김종호 원장 취임식을 진행했다.

김종호 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해남문화원이 주민들의 문화수요를 총족시키고 지역사회 문화전달자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쓰겠으며 지역주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원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지난해 말 치러진 원장 선거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뒤 무투표 당선을 통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취임식이 미뤄지다 지난 23일 취임식을 갖게 됐다.

해남문화원은 원장 취임식에 앞서 정기 총회를 열고 2016년도 사업집행과 결산안 및 2017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안 등을 심의해 의결했다.

또 정관 일부를 개정해 '원장이 재임 중 업무와 관련해 형사소추가 되었을 때는 직무를 정지시키고 부원장이 그 직무를 대행하며, 형이 확정될 경우 원장직을 상실한다'는 조항을 추가해 임원 사퇴 규정과 원장의 책임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올해부터는 문화원 회원들에게 문화강좌와 대관료 할인 혜택을 주고, 문화원 행사 때에는 우선적으로 초대하기로 했으며 회원들과의 소통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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