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의 날 프로그램

▲ 지난 21일 열린 우리가족 티셔츠 만들기 행사에는 15가족이 참여해 가족간의 사랑과 행복을 함께 했다.
▲ 지난 21일 열린 우리가족 티셔츠 만들기 행사에는 15가족이 참여해 가족간의 사랑과 행복을 함께 했다.

온 가족이 함께 모여 직접 그리고 자르면서 우리 가족만의 티셔츠를 만드는 행사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해남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광선)는 지난 21일 오후 7시 해남종합사회복지관 1층 강당에서 '가족사랑의 날-우리가족 티셔츠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가족사랑의 날'은 바쁜 주중에 하루라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가족사랑을 실천하자는 여성가족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센터측은 매달 한두차례씩 특정 날을 정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오고 있다.

이날 '가족 사랑의 날' 행사에는 15가족 54명이 한자리에 모여 티셔츠에 그릴 도안을 의논하고 시트지에 옮겨 그려 자른 후 직물염료를 스폰지로 찍어 바르는 등 우리 가족만의 사랑과 행복을 담은 티셔츠를 만드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가족은 "아이에게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 신청했는데 부모들에게도 의미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이런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4학년생인 천현지 양은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가족 티셔츠를 만들어서 정말 재밌고 티셔츠에 직접 그림을 그려보니 마치 화가가 된 것 같은 기분이다"며 "학교에서 체험학습을 갈 때 입고 가서 친구들에게 자랑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센터 관계자는 "4월에도 새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며 센터 홈페이지와 군청 자유게시판을 통해 미리 공지하고 신청을 받을 계획이니 많은 가족들이 참여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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