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기 석전대제 봉행

▲ 해남향교가 성현들에게 제를 올리는 춘기 석전대제를 열었다.
▲ 해남향교가 성현들에게 제를 올리는 춘기 석전대제를 열었다.

해남향교(전교 정광수)가 공자 탄생 2568년을 맞아 춘기 석전대제를 지난 1일 향교 대성전에서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전국적으로 매년 2차례 봄·가을에 진행되며 공자를 비롯한 안자·증자·자사·맹자 5성과 정호 등 4현, 설총 등 동방 18현 등 27위 성현에 대한 공덕을 기리는 행사이다. 해남향교에서는 5성과 18현 23위만 봉행한다.

이번 석전대제는 유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는 김주환 군의장, 아헌관에는 김종남 해남교육장, 종헌관에는 박서홍 농협중앙회 군지부장이 맡아 봉행했다.

이날 5성에게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가 진행됐으며 석전대제 후 유림들의 식사 자리가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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