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기 석전대제 봉행
해남향교(전교 정광수)가 공자 탄생 2568년을 맞아 춘기 석전대제를 지난 1일 향교 대성전에서 봉행했다.
석전대제는 전국적으로 매년 2차례 봄·가을에 진행되며 공자를 비롯한 안자·증자·자사·맹자 5성과 정호 등 4현, 설총 등 동방 18현 등 27위 성현에 대한 공덕을 기리는 행사이다. 해남향교에서는 5성과 18현 23위만 봉행한다.
이번 석전대제는 유림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헌관에는 김주환 군의장, 아헌관에는 김종남 해남교육장, 종헌관에는 박서홍 농협중앙회 군지부장이 맡아 봉행했다.
이날 5성에게 폐백을 올리는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망예례가 진행됐으며 석전대제 후 유림들의 식사 자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