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몰아친 맹추위에도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려 봄이 성큼 다가왔음을 알리고 있다. 지난 17일 해남읍 한국전력공사 앞에는 움츠렸던 꽃잎을 활짝 연 매화가 따스한 봄의 기운을 전했다. 그러나 탄핵정국과 군정공백, AI사태에 군민들의 마음은 아직 한겨울로 봄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올해 산이면 땅끝매화축제는 AI로 인해 취소됐다.
박수은 기자
- 입력 2017.02.24 17:59
- 수정 2017.02.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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