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관·기아자동차 등 견학

해남군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정광선)는 지난 21일 다문화가정 학생들과 함께 국립광주과학관과 기아자동차광주공장을 견학했다.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사회성을 길러주고 이들에게 과학체험과 직업체험의 시간을 마련해주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 모두 25명의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광주과학관에서 다양한 전시물과 체험시설을 접했으며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직접 자동차 생산 과정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해남공고 3학년 이효강 군은 "모르는 것도 알아가고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며 "특히 기아자동차 작업현장에서 차를 만드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어 신기했다"고 말했다.

정광선 센터장은 "글로벌 시대를 이끌어갈 다문화가정 학생들에게 체험형 프로그램과 진로탐색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며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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