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개인위생수칙 준수 필요

최근 단체생활을 하는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내에서 수두발병이 증가함에 따라 군은 수두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한 철저한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색 수칙 준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늦겨울에서 초봄에 유행하는 수두는 수환자의 침, 콧물 등의 분비물로 사람 간 전파가 되는 전염력이 매우 강한 호흡기 감염병이다. 유치원 등 단체생활로 감염이 더욱 쉽게 이루어지고, 성인보다 면역력이 약한 3~6세 연령대에서 발생률이 높다.

수두에 감염되면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1주일가량 발생하는 특징이 있으며, 전염성이 있기 때문에 수포 후 5일 또는 가피형성 시기까지 등교·등원을 하지 않고 가정에서 충분한 수분과 휴식을 취해야 한다.

수두에 걸렸을 경우 세균에 의한 2차 감염을 막기 위해 손을 깨끗하게 하고, 긁어서 물집이 터지거나 상처를 남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유아(생후 12~15개월)의 경우 예방접종을 제때 완료하면 수두 발병을 사전에 막을 수 있고, 만일 감염이 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가 합병증을 예방 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예방접종을 해야 하며, 평소 비누를 이용하여 자주, 올바르게, 깨끗하게 손씻기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손이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기침예절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해남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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