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량 위판액 모두 증가

▲ 물김 위판이 호황을 이루면서 지난해 위판고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 물김 위판이 호황을 이루면서 지난해 위판고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해남 물김의 생산량과 위판액이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위판고를 기록한 지난해 850억원을 뛰어 넘을 것으로 보인다.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엽체가 탈락하고 물김 색채가 노란색으로 변하는 황백화 현상으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수온이 떨어지면서 생산량을 회복했다. 이와 함께 위판 초기부터 높은 가격이 형성돼 지난해보다 많은 생산량과 위판액을 기록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월 하순부터 생산되고 있는 2017년산 물김은 지난 6일까지 3만780톤이 생산됐고 431억9000만원의 위판고를 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생산량은 3224톤이 늘었고 위판고는 147억6800만원이 증가해 최근 5년간 물김 위판액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물김 위판이 끝나는 오는 4월까지 작황이 양호하다면 지난해를 넘어 역대 최대 위판고를 갱신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남의 2016년산 물김 생산량은 8만1059톤으로 전국 생산량의 25%를 생산했으며 역대 최대인 805억원의 위판고를 기록했다. 올해 군내 김 양식 시설면적은 9611㏊에 12만5854책이 설치되어 있어 지난해보다 130㏊ 2654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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