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센터 겨울방학 프로그램

해남군자원봉사센터가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 자원봉사체험을 마련해 손 마사지 봉사활동을 지난 17일 노인종합복지관에서 열었다.

이날 청소년 30여명은 미래행복평생교육원 이순희 강사에게 손마사지 교육을 받은 뒤 노인복지관 어르신 70여명에게 봉사를 펼쳤다.

어르신들은 학생들과 손을 맞잡고 마사지를 받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즐겁다며 함박 웃음을 지었다.

송지면 유복임(76) 할머니는 "우리 손주들이 와서 손 마사지를 해주니 시원하고 복지관에 찾아와 봉사하는 게 기특하다"며 "학생들 덕분에 주름진 손이 꽃손이 될 정도로 즐겁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윤현서(18) 학생은 "매년 다양한 봉사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 자원봉사센터 방학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며 "청소년 봉사활동은 쓰레기 줍기나 청소 등 대부분 환경정화활동이 많은데, 어르신들과 대화도 나누고 손 마사지를 해드릴 수 있어 보람이 더욱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청소년 자원봉사체험은 어르신 손마사지 활동에 이어 지난 19일 한울남도아이쿱생협에서 직접 쿠키를 구워 해남군푸드뱅크에 기탁하는 활동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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